총 1조5000억원 규모…올해 14건 고시 예정
공공시장은 물론 민간투자시장에서도 군시설이 물량 공급의 한 축을 차지하고 있다.
MRG(최소운영수입보장) 폐지 이후 수익형 민자사업(BTO)이 주춤하고 있는 가운데 임대형 민자사업(BTL) 방식으로 추진되는 군시설에 건설사들이 대거 몰리고 있는 모습이다.
올해 계획된 군시설 BTL은 총 1조5000억원 규모로 단위사업은 14건에 이른다.
이 가운데 현재까지 5건이 고시를 거쳐 주인을 찾아 나섰다.
파주·양주 관사 및 간부숙소는 대우건설과 경남기업, 일신건영의 경쟁구도로 전개되며 수원 관사 및 간부숙소는 롯데건설과 코오롱건설이 도전장을 내밀었다.
이천 관사 및 간부숙소(500억원)는 대보건설과 KR산업, 남영건설, 신동아종합건설 등 중견건설사들이 출사표를 던졌고 포천 병영시설은 두산건설과 금호산업, 동부건설 등이, 파주·양주 병영시설은 GS건설과 현대산업개발, 태영건설이 우선협상권을 놓고 경쟁한다.
이들 사업 이외에 9건의 신규 사업이 2~3건으로 묶여 순차적으로 고시될 예정이다.
특히 화천·양구와 영천·대구, 계룡대 등 1000억원을 웃도는 사업들이 줄줄이 대기하고 있어 치열한 경쟁이 불가피할 전망이다.
신규 진입을 노리는 대형건설사와 기존 시장을 지키려는 중견건설사 간 진검승부에 업계의 시선이 쏠리고 있다.
업계의 한 관계자는 “민간투자시장도 예년에 비해 물량이 크게 줄었지만 그나마 군시설이 숨통을 트여주고 있다”며 “4분기로 접어들면서 우선협상권을 차지하기 위한 경쟁이 본격화할 것”이라고 말했다.
박경남기자 knp@
MRG(최소운영수입보장) 폐지 이후 수익형 민자사업(BTO)이 주춤하고 있는 가운데 임대형 민자사업(BTL) 방식으로 추진되는 군시설에 건설사들이 대거 몰리고 있는 모습이다.
올해 계획된 군시설 BTL은 총 1조5000억원 규모로 단위사업은 14건에 이른다.
이 가운데 현재까지 5건이 고시를 거쳐 주인을 찾아 나섰다.
파주·양주 관사 및 간부숙소는 대우건설과 경남기업, 일신건영의 경쟁구도로 전개되며 수원 관사 및 간부숙소는 롯데건설과 코오롱건설이 도전장을 내밀었다.
이천 관사 및 간부숙소(500억원)는 대보건설과 KR산업, 남영건설, 신동아종합건설 등 중견건설사들이 출사표를 던졌고 포천 병영시설은 두산건설과 금호산업, 동부건설 등이, 파주·양주 병영시설은 GS건설과 현대산업개발, 태영건설이 우선협상권을 놓고 경쟁한다.
이들 사업 이외에 9건의 신규 사업이 2~3건으로 묶여 순차적으로 고시될 예정이다.
특히 화천·양구와 영천·대구, 계룡대 등 1000억원을 웃도는 사업들이 줄줄이 대기하고 있어 치열한 경쟁이 불가피할 전망이다.
신규 진입을 노리는 대형건설사와 기존 시장을 지키려는 중견건설사 간 진검승부에 업계의 시선이 쏠리고 있다.
업계의 한 관계자는 “민간투자시장도 예년에 비해 물량이 크게 줄었지만 그나마 군시설이 숨통을 트여주고 있다”며 “4분기로 접어들면서 우선협상권을 차지하기 위한 경쟁이 본격화할 것”이라고 말했다.
박경남기자 knp@
출처 : 건설경제 2010-09-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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