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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물포터널

올해 민자SOC 가뭄 예고 제물포터널·면목선 등에 불과…수주난 심화 올해 신규 민자SOC(사회기반시설)가 극심한 가뭄에 시달릴 전망이다. 새 주인을 찾을 만한 사업이 제물포터널과 면목선 경전철 등에 불과해 민자업계의 수주난이 더욱 가중될 것으로 우려된다. 17일 업계에 따르면 올해 제3자공고를 거쳐 우선협상대상자를 선정할 것으로 예상되는 사업이 2∼3건 정도에 그칠 것으로 예상된다. 상반기와 하반기 각각 도로와 철도 1건씩이 나올 것으로 업계는 내다보고 있다. 우선 이달 중으로 제물포터널의 제3자공고가 예정돼 있다. 총사업비 5200억원 규모의 제물포터널은 올 상반기 유일한 물량인 만큼 대형건설사의 각축장이 될 것으로 보인다. 현재 최초제안자인 금호산업을 비롯해 현대건설과 대림산업, 현대엠코 등이 눈독을 들이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 더보기
제물포길 지하화사업 탄력받을까 양천구 여론조사 결과 서울시 및 시의회 전달…“절반 이상이 조속한 사업 시행 원해” 서울시의회의 제동으로 다소 지연되고 있는 제물포길 지하화사업이 탄력을 받을 것으로 보인다. 서울 양천구(구청장 이제학)는 경인고속도로 제물포길 지하화사업에 대한 구민의 여론조사 결과를 서울시와 서울시의회에 전달했다고 29일 밝혔다. 한국리서치에 의뢰해 지역구민 1000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조사에서 응답자의 52.8%가 사업의 조속한 시행을 원하는 것으로 나타났다고 구는 설명했다. 특히 쟁점사항인 차선수 변경과 관련해서, 31.8%만이 시의회가 주장한 6차선 변경을 선택한 것으로 조사됐다. 나머지 38.7%는 4차선으로 하되 지상도로 개발을 통한 개선방안추진을 선택했고, 14.1%는 4차선 원안 추진을 선택했다. 민자사업(.. 더보기
분주한 BTL…한산한 BTO BTL-고시·평가 잇따라, BTO-신규사업 마감 분위기 최근 들어 민간투자사업의 양대축인 BTL(임대형 민자사업)과 BTO(수익형 민자사업)가 엇갈린 행보를 보이고 있다. 17일 업계에 따르면 BTL은 4분기로 접어들면서 잇단 신규 고시와 평가로 분주한 반면 BTO는 제3자공고를 기다리고 있는 사업이 3건 정도에 불과해 한산한 분위기다. 우선 BTL은 얼마전 올해 건축분야 최대어인 대구경북과학기술원 학위과정시설의 주인을 가린 데 이어 이르면 이번주부터 대전, 대구, 경북 등 지역교육청의 학교시설에 대한 평가가 잇따라 진행된다. 또한 이달 말에는 포천, 파주·양주 병영시설, 이천 및 수원 관사 등 군시설도 사업계획서 마감을 거쳐 평가작업이 본격화된다. 단위사업별 평가는 물론 신규 고시도 줄을 이을 전망이다.. 더보기
하반기에도 여전히 먹구름 신규 물량 제물포터널에 불과…제2외곽순환은 이월 가능성 민간투자시장이 철도 중심으로 재편될 것으로 전망되면서 신규 민자도로의 설자리가 갈수록 좁아지고 있다. 올 하반기 주인을 찾아 나설 만한 민자도로는 서울 제물포터널이 유일하고 제2외곽순환도로 3개 노선 등 나머지 물량들은 모두 내년으로 이월될 가능성이 제기되고 있다. 우선 제물포길 신월IC∼여의대로를 잇는 제물포터널은 이르면 다음주 제3자공고 일정의 윤곽이 드러날 전망이다. 다음주 중으로 시의회 동의를 받게 되면 이달 안으로 제3자공고가 가능할 것으로 예상된다. 민간투자심리가 여전히 꽁꽁 얼어붙어 있지만 건설업계의 물량난이 워낙 극심한 데다 서울시 내 노선이다 보니 대형건설사들을 중심으로 관심이 높다. 실제 최초제안자인 금호산업을 제외하고 대림산업과 .. 더보기
민간투자시장에서 내몰리는 도로 철도에 밀리고 물량난에 출혈경쟁까지 '삼중고' SOC(사회기반시설) 민간투자시장에서 도로가 벼랑끝으로 내몰리고 있다. 철도 중심의 시장 재편, 극심한 물량 기근, 민간사업자 간 경쟁 유도 등 삼중고에 시달리고 있기 때문이다. 이런 추세대로라면 도로는 곧 민자시장에서 퇴출 위기에 놓일 것이라는 우려의 목소리가 높아지고 있다. 특히 녹색성장 기조와 맞물려 정부가 민간투자의 무게중심을 도로에서 철도로 옮기면서 도로의 위기론이 현실화하고 있다. 실제 올 들어 제3자공고된 민자사업 중 도로는 금곡∼오남 고속화도로 1건에 불과하다. 하반기에도 주인을 찾아 나설 만한 민자도로는 제물포터널 1건 정도에 머물 가능성이 높다. 당초 지난 상반기 본궤도에 오를 것으로 예상됐던 제2외곽순환도로 3개 노선 등은 철도에 밀려 내..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