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철도민영화

시공권도 없는 'KTX 민영화'에 건설사 러시 왜? - 정부 단순 운영권 설명회에 대거 참여 - "돈된다" 포트폴리오 다각화 차원인 듯 - 與비대위 "KTX 경쟁체제 부정적" 변수 정부가 속도를 내고 있는 KTX 운영권 민영화에 관심을 기울이는 기업권 가운데 물류업체들과 함께 건설사들이 부각되면서 그 배경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이번 민영화 대상은 철도 레일이나 역사 등에 대한 시공과는 무관하게 철도 경영 관련 프로젝트여서다. 12일 오전 국토해양부 주최로 경기 과천 정부청사에서 열린 수서발 KTX 운영권 사업 설명회 자리엔 포스코건설과 롯데건설·두산건설·동부건설·포스코엔지니어링 등의 건설사들이 대거 참여해 관심을 보였다. 대우건설의 경우 서종욱 사장이 전날 신년 기자간담회 자리에서 동부건설과 컨소시엄을 구성해 입찰에 참여할 것을 공식화한 상태다. 이번 .. 더보기
대우건설 “올 수주 15조원 목표” 서종욱 사장 간담회…“국외사업 비중 높일 것” » 서종욱 대우건설 사장 “세계적 기술력을 확보한 민자발전소 등을 앞세워 국외에서 따내는 일감(수주) 비중을 45% 이상으로 끌어올리겠습니다.” 서종욱(사진) 대우건설 사장은 11일 서울 중구 플라자호텔에서 새해 기자간담회를 열어 “올해 경영목표를 수주 15조원, 매출 7조5000억원으로 잡았다”고 밝혔다. 국내 건설·부동산 경기가 침체를 벗어나지 못하고 있지만 국외 건설사업을 늘려 내수 부진을 메우겠다는 복안이다. 이를 위해 지난해 전체 수주의 40%, 매출의 35% 수준에 머물렀던 국외 사업 비중을 올해는 수주 45%, 매출 40% 수준으로 높일 계획이다. 올해 국외 수주 목표액은 63억달러로, 이는 지난해보다 24% 늘어난 것이다. 서 사장은 “남미와 .. 더보기
철도 민영화, 약인가 독인가 국토부 "경쟁통한 철도경영 효율화" 반대측 "요금인상·공공서비스 악화" 고속철도 민영화 작업이 급물살을 타면서 이에 대한 찬반 논란도 거세지고 있다. "운영효율성을 기할 수 있다"는 주장에 반대측은 "서비스 질과 안전성만 떨어뜨릴 것"이라며 맞서고 있다. 논란은 지난해 말 있었던 국토부의 대통령 업무보고에서 시작됐다. 이 자리에서 국토부가 "2015년부터 수서 출발 KTX 노선에 경쟁체제를 도입하겠다"고 밝힌 것. 이와 관련 국토부는 최근 교통정책실장-철도정책관-철도정책과장 등 주무 라인을 참여 정부에서 철도구조개혁을 담당했던 팀으로 전면 교체하는 등 발 빠른 모습을 보이고 있다. 국토부는 상반기 중 노선운영 민간업체를 선정할 방침으로 알려졌다. 민영화 추진속도가 빠른 만큼 반대도 거세지고 있다. 코레일..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