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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리포천

민자SOC 투자활발? 알고보니 보증 대출만 ‘북적’ 올 하반기 들어 굵직한 민자 사회간접자본(SOC) 금융약정이 속속 체결되는 가운데 금융기관들의 보증부 대출 선호현상이 심화되는 것으로 나타났다. 금융권이 원금 손실 위험이 있는 무보증부 대출 또는 자본금에 대한 재무적 투자(FI) 참여를 꺼리는 상황이어서 민자 금융시장이 보증 유무에 따라 쏠림 현상을 겪고 있다. 22일 금융업계에 따르면 지난 20일, 1조5200억원 대출 규모 상주~영천고속도로의 투자확약서(LOC) 모집을 잠정 마감한 결과 무보증 변동금리 조건 모집분에 대한 투자자들의 참여가 저조했다. 무보증 변동 조건으로 8900억원을 모집했는데 우리은행 부산은행 외환은행 등 3개 은행이 총 2500억원을 신청했다. 이에 따라 모집 대비 부족한 금액 6400억원은 산업은행 신한은행 국민은행 등 3개 .. 더보기
‘찬밥’ 민자도로에 뭉칫돈 몰린다 민자사업 ‘미운오리’ 탈피하나 금융사들 “연 6% 수익 … 채권보다 낫다” “사업을 할 거냐 말 거냐, 우여곡절이 참 많았죠. 투자를 못 받아서 계약이 해지될 뻔한 걸 3차에 걸쳐 가까스로 연장했습니다.” 제2영동고속도로주식회사 설주석 부장은 “지난 3년이 참 길었다”고 했다. 경기도 광주와 강원도 원주를 잇는 제2영동고속도로 건설 사업을 위해 정부와 실시협약을 맺은 게 2008년 5월. 하지만 곧이어 금융위기가 닥치면서 돈줄이 싹 말라버렸다. 부동산 경기가 고꾸라지면서 건설사들도 발을 뺄지 말지를 고민했다. 과연 공사를 할 수 있을지 걱정이었다. 그런데 올 하반기 들어 분위기가 180도 달라졌다. 산업은행이 주관한 이 사업에 돈을 대겠다며 주요 은행과 보험사, 새마을금고 등 28개 기관투자가가 뛰어들었.. 더보기
'구리~포천 고속도로' 내년 상반기 첫삽 뜬다 사업자 선정 4년만에 노선 등 걸림돌 해결돼 조만간 실시협약 체결… 정상추진땐 2016년 개통 경기도 북동부 지역 주민들의 숙원사업인 '구리~포천 고속도로'가 내년 상반기 착공을 앞두고 있다. 구리시와 문화재청의 문제 제기, 포천 지역의 탄약고 이전 등 노선 결정을 둘러싼 걸림돌이 정리됐기 때문이다. 이에 따라 올해 안에 정부와 민자사업자 간에 실시협약 체결을 앞두고 있다. 민자사업자는 설계심의, 환경·교통·재해영향평가, 실시계획 승인을 거쳐 내년 6월쯤에는 공사를 시작할 계획이다. 지난 2007년 민간투자사업으로 우선협상대상 업체를 선정했지만 첫삽을 뜨는 데에만 3년 넘게 걸리는 셈이다. ◆사업의 주요 내용 구리~포천 고속도로는 구리시 토평동에서 포천시 신북면을 잇는 본선(44.6㎞), 포천시 소흘읍에..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