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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민간투자사업/(1) 도로, 철도

인천시, 주안∼송도 경전철 추진

 

총사업비 3200억...내년 하반기 착공

 인천시가 경인전철 주안역에서 송도국제도시를 잇는 길이 15.4㎞의 노면 경전철(트램) 건설을 추진하고 있다.

 인천시가 도입할 노면 경전철은 한국철도기술연구원이 개발하고 있으며 민간제안사업(BOT)방식으로 건설할 계획이다.

 한국철도기술연구원이 개발하고 있는 노면 경전철은 전 구간에 전기 공급 선로(유가선)를 설치하지 않고 탑재된 배터리를 활용해 운행하도록 하는 친환경 교통수단이다.

 노면 경전철은 주안역~남구 주안2·4동 도시재정비촉진지구~용현 학익 도시개발지구~송도유 원지~송도국제도시내 송도컨벤시아~인천대 노선이다.

 총 사업비 3200억원 가운데 민간사업자가 1600억원, 도시개발부담금 620억원, 국고 550억원, 시비 369억원 분담하는 방안이 검토되고 있다.

 인천시는 노면 경전철 건설비가 지하철에 비해 6배 낮고 전세계에서 운행되는 경전철 중 80%가 트램 방식이라고 설명했다.

 인천시는 민간제안 이후 정부와의 타당성 검토를 거쳐 내년 하반기 착공에 들어가 이르면 아시아경기대회 직전인 2014년 6월 개통할 예정이다.

   김정석기자 jskim@

출처 : 건설경제 2011-11-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