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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규 학교 BTL 고시 잇따라

 

대구, 인천 이어 대전도 고시

 이달 들어 신규 학교 BTL(임대형 민자사업)의 고시가 잇따르고 있다.

 30일 지역교육청에 따르면 대구를 시작으로 올해 첫 물꼬를 튼 학교 BTL의 고시가 인천, 대전 등으로 급속하게 확산되고 있다.

 올해 처음으로 주인을 찾아 나선 사업은 대구 월배1중 외 1교 신·개축.

 이 사업은 대구시 달서구 월성동에 월배1중을 신축하고 두류동의 성남초를 개축하는 것으로 총사업비는 233억8800만원이다.

 대구시교육청은 오는 10월 15일 PQ(입찰참가자격사전심사) 서류와 사업계획서를 접수한 뒤 우선협상대상자를 선정할 예정이다.

 인천 서창2초 외 3교도 최근 RFP(시설사업기본계획) 고시를 거쳐 우선협상자 선정 작업이 본격화됐다.

 총사업비 612억9100만원 규모의 이 사업은 서창과 청라, 영종지구 일원에 △서창2초 △청라2초 △청라7초 △영종하늘2중 등 4개교를 신설하는 것으로 운영비가 200억원을 웃돈다.

 인천시교육청은 오는 10월 8일까지 PQ 서류와 사업계획서 접수를 마감한다.

 대구와 인천에 이어 대전이 바통을 이어 받았다.

 대전시교육청은 30일 서남5중 외 1교의 RFP를 고시했다.

 이 사업은 도안동과 덕명동에 서남5중과 덕명중을 신축하는 것으로 총사업비는 232억2000만원이다.

 오는 10월 15일까지 PQ 서류 및 사업계획서를 동시 마감하고 같은달 26일까지 평가를 마무리할 예정이다.

 경북도교육청이 추진하는 옥동초 외 2교와 백천초 외 1교 등 2건은 다음달 중으로 고시가 가능할 전망이다.

 이들 사업은 각각 355억원과 245억원가량으로 경북도교육청은 경기도를 제외한 지방에서 유일하게 2건의 신규 사업을 고시한다.

 학교 BTL의 가장 큰 시장인 경기도교육청도 조만간 첫 사업을 내놓을 예정이다.

 총 8건의 신규 사업이 다음달부터 순차적으로 고시를 앞두고 있다.

 한편 경남도교육청의 김해건설공고 이전은 연내 고시가 불투명한 것으로 전해졌다.

 이 사업을 계획대로 추진하기 위해서는 경남도가 학교용지부담금을 확보해야 하지만 그렇지 못할 경우 연내 고시가 어려울 것으로 우려된다.

  박경남기자 


출처 : 건설경제 2010-08-3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