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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민간투자사업/(1) 도로, 철도

GTX 건설비용 6271억 절감 가능하다

 

지층대 양호, 터널발파공법변경 등 사업비 줄여

 수도권광역급행철도(GTX) 건설비용을 6271억원 정도 절감할 수 있다는 주장이 제기됐다.

 정병률 서현기술단 사장은 19일 경기개발연구원에서 열린 ‘GTX 포럼’에서 ‘GTX 건설사업비 절감방안 검토’라는 주제발표를 통해 “터널공사비 절감 등 GTX 사업은 사업비 절감 실효성이 높은 것으로 판단한다”고 밝혔다.

 정 사장이 제시한 예산 절감 주요 요인은 △양호한 지층대의 공사 △천공장비 및 속도 현실화 △버력처리 장비 조합 개선 △터널발파공법변경(기존 14공→ 개선 8공) △1000만㎥ 암버력의 골재화 등이다.

 정 사장은 “올 3월 한국철도시설공단에서 연구한 ‘철도투자평가편람’을 기준으로 ‘대곡~소사 복선전철 실적공사비’를 적용해 분석한 결과 GTX 3개 노선 사업비는 10조1229억원이 돼 한국교통연구원이 타당성 결과에서 발표한 10조7500억원보다 6271억원이 줄어드는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양호한 지층대에 대심도로 계획돼 토목공사비가 절감될 수 있고, 터널표준품셈을 적용하면 준비 및 대기시간 단축 등 효과가 있어 사업비용 및 공기가 단축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덧붙였다.

 GTX 포럼은 이상희 대한변리사회 회장과 박창호 서울대 교수가 공동대표를 맡고 교통, 철도, 도시, 경제, 복지, 관광 분야 등의 전문가와 시민단체 대표 등이 참여해 GTX사업의 현안과제와 발전방안 등을 논의하는 단체로 이번이 세 번째 토론이다.

한형용기자 je8day@
 
출처 : 건설경제 2010-10-2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