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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시 노면전차 도입 검토 정책토론회

 

친환경 교통수단인 노면전차(TRAM) 도입을 검토중인 경기도 광주시와 지역구 정진섭 의원은 4일 시청 상황실에서 정책토론회를 열고 도입방안을 논의했다.

토론회에서 정 의원은 "노면전차는 부족한 광주시의 대중교통망을 확충하고 경전철보다 사업비가 적게 드는 최적의 교통수단"이라며 "노면절차 도입에 따른 문제점, 해결방안, 추진방안 등 의견을 모아 앞으로 추진과정에 반영하겠다"고 말했다.

이어 주제발표자로 나선 한국교통연구원 김현 박사는 "광주시는 성남과 용인에 인접한 지리적 특징 때문에 43번, 3번, 45번 국도가 광주시내를 통과해 교통혼잡이 가중되고 있어 새로운 교통수단인 노면전차 도입을 검토해야 한다"고 밝혔다.

그는 노선은 광주시청-경안동-광남동-오포읍 구간까지 총 연장 12㎞, 전차속도는 시속 25㎞, 총사업비는 1천8천96억원, 1일 수송소요는 5만3천100명 등 노면전차 기본구상안을 제시했다.

광주시는 시장을 비롯해 지난 6.2지방선에서 광주시에 출마한 한나라당 후보자들이 공공으로 제시한 '노면전차 건설' 공약을 이행하기로 하고 구체적인 실행방안을 마련해 추진할 계획이다.

■노면전차 = 전기를 동력으로 지상 궤도를 따라 운행하는 전차로, 도심 교통난을 해결하고 이산화탄소 배출량을 줄이려고 최근 유럽, 미국, 일본 등에서 적극적으로 도입하고 있다. 국내에서는 서울시와 제주도를 비롯한 10여개 자치단체에서 도입을 검토중이다.

출처 : 연합뉴스 2011-01-0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