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 산성터널과 포항 청하·기계 공공하수처리시설 건설이 민자사업으로 추진된다.
기획재정부는 8일 류성걸 2차관 주재로 제4차 민간투자사업 심의위원회를 열어 이들 2개 사업을 수익형 민자사업(BTO) 방식으로 추진키로 결정했다고 밝혔다.
부산 북구 화명동과 금정구 장전동을 연결하는 산성터널은 터널 4.87㎞와 접속도로 0.7㎞ 등 총연장 5.54㎞로 부산시가 서부산과 동부산을 외부형 순환도로로 연결하려는 '부산동서연결도로' 사업의 핵심이다.
2013년 준공 예정인 화명대교 및 산성터널 접속도로와 연계해 부산 동서 지역을 연결하는 외부 순환 도로망을 구축하는 데 목적이 있다. 총연장 5.538km에 양방향 4차로 규모이며 사업비가 1944억원, 보상비는 108억원으로 추정됐다.
포항 청하·기계 하수처리시설은 지하수와 하천 오염이 심각한 청하면과 기계면 일대의 환경 개선을 위해 추진된다. 추정 사업비가 712억원, 보상비는 30억원이다.
재정부는 "제3자 제안 공고를 거쳐 사업자가 선정되면 두 사업 모두 내년 8월에 착공해 2014년 완공될 예정"이라고 말했다. BTO는 시설 준공과 동시에 소유권을 국가나 지방자치단체에 귀속하되, 사업시행자에게 일정 기간 시설관리운영권을 인정해주는 방식이다.
출처 : 아시아경제 2010-10-11
'1. 민간투자사업 > (1) 도로, 철도' 카테고리의 다른 글
[기획]GTX(수도권광역급행철도), 어디쯤 가고 있나 (0) | 2010.10.12 |
---|---|
산성터널·포항 하수처리시설 제3자공고 임박 (0) | 2010.10.12 |
‘신규 도로예산 0’ 국회반란 시작되나 (0) | 2010.10.11 |
경전철 건설비 거품 걷어낸다 (0) | 2010.10.08 |
동북선 경전철 민자사업 우선협상대상자 '동북뉴타운신교통주식회사(가칭)' 지정 (0) | 2010.10.07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