복합환승센터 시범사업 본격화

 

동대구역등 8곳 3조2636억규모

　총사업비가 3조2636억원에 달하는 복합환승센터 개발 시범사업이 본궤도에 오른다.

　한국철도시설공단은 작년말 복합환승센터 개발 시범사업으로 선정된 8개 역사의 관한 지자체들이 복합환승센터로 개발하기 위한 개발계획을 수립 중으로 사업자 공모를 거쳐 오는 2013년말부터 착공한다고 20일 밝혔다.

　사업 대상은 동대구역(이하 사업비 5600억원) 및 부전역(4575억원), 광주송정역(5000억원), 울산역(3754억원), 익산역(4768억원), 대곡역(5554억원), 남춘천역(700억원), 동래역(2685억원) 등으로 이 중 동대구역(신세계)과 동래역(KT 컨소시엄)만 사업자를 선정했다.

　이 가운데 대곡역과 남춘천역은 아직 개발계획 수립 용역에 착수하지 않았지만 대부분 내년에 복합환승센터 지정을 신청할 예정이다.

　또 철도공단은 지자체의 복합환승센터 시범사업을 지원하기 위해 해당 8개 지자체들과 실무협의체를 구성, 운영하기로 했다.

　이를 통해 철도공단은 사업 추진과정의 애로사항을 해결하고, 기술 협력 및 자료 공유, 철도부지 점용 허가 등을 지원·협력하는 한편 개발사업시행 민자회사(SPC)에도 출자할 계획이다.

채희찬기자 chc@

출처 : 건설경제 2011-12-2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