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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자역사

경매 위기에 내몰린 ‘호화 역사’의 암울한 현재 서울 성동구에 있는 왕십리 민자 역사 쇼핑몰 비트플렉스 전경. ⓒ 시사저널 박은숙왕십리 민자 역사는 민자 역사의 모범 사례로 꼽힐 만큼 성공한 사업으로 평가받아왔다. 그러나 왕십리 민자 역사는 화려한 겉모습과는 달리 속은 곪을 대로 곪은 상황이다. 의 첫 보도가 있은 후 2개월여 만에 다시 찾은 왕십리 민자 역사는 준공 승인을 받지 못한 채 경매 절차를 밟을 위기에까지 내몰린 상황이었다. 왕십리 민자 역사는 올해로 개장한 지 4년차에 접어들었지만, 아직까지도 준공 승인을 받지 못했다. 준공 승인을 받기 위해서는 배후 도로를 기부 체납해야 하는데, 현재 운영사인 비트플렉스가 이를 시행하지 못하고 있다. 성동구청은 당초 지난해 12월31일까지 기부 체납이 이루어지지 않을 경우 비트플렉스에 대해 단전·단수 조.. 더보기
민자 복합환승센터 ‘먹구름’ 상가 임대·주변 개발 분양 불투명 민자유치 방식으로 추진 중인 복합환승센터 개발사업에 먹구름이 드리우고 있다. 정부가 대규모 민자를 투입해 고밀도 복합개발 컨셉에 걸맞은 상업·문화·업무시설 등을 건립한다는 청사진을 내놨지만 부동산경기 침체 탓에 민간투자 분위기는 냉랭하기만 하다. 30일 업계에 따르면 지난해 말 정부가 지정한 복합환승센터 시범사업 8곳이 올 들어 본격화할 예정이다. 시범사업 대상은 올해 △동대구역 △익산역 △울산역 △송정역, 내년 △부전역 △동래역 △대곡역 △남춘천역 등으로 각 지자체들이 복합환승센터 개발 추진위원회 등을 구성하고 기본구상과 추진방안을 논의하는 등 민자유치를 위한 사전작업에 착수했다. 사업비가 대상사업별로 수천억원에 달하는 데다 고밀도 복합개발을 통해 지역발전을 도모할 수.. 더보기
민자역사 개발 탄력받는다 공공용지 개발시 기부채납 완화… 민간투자사업 활기 기대 철도 복합역사(옛 민자역사) 개발 등 공공용지에서 진행하는 공공성 높은 개발사업이 한층 탄력을 받을 전망이다. 공공성이 인정되는 대규모 개발에 관한 기부채납 기준이 완화되기 때문이다. 서울시 관계자는 "공공용지에서 진행하는 공공성이 인정되는 개발산업에 일반적인 기부채납 기준을 적용하는 것은 무리"라며 "공공용지 개발사업 기부채납 기준을 완화하는 방안을 추진하고 있다"고 말했다. 현행 서울시 공공기여 기준에 따르면 구역 개발을 위해 토지용도를 2종 일반주거지(용적률 200%)에서 준주거지(400%)로 상향했을 때 늘어난 용적률(200%) 중 60%에 해당하는 토지를 공공기여 형태로 시에 기부채납해야 한다. 만약 2종 일반주거지에서 상업지(800%)로 ..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