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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 하수관거 정비 민간투자 추진

 

낙동강 수질 개선·시 재정난 완화

 

부산시는 오염이 극심한 사상구 삼락천, 감전천 등 낙동강변 지천의 수질을 개선하고 시 재정난을 완화하기 위해 사상구와 북구의 분류식 하수관거 사업에 BTL을 도입해 2017년까지 1,2단계로 나눠 실시할 계획이라고 30일 밝혔다.

1단계는 사상구 감전·주례동 일원으로 민자 974억원을 투자해 2011년부터 2015년까지 관로 83㎞(배수설비 1만 3천129개소)를 매설할 예정이다.

2단계는 사상구 나머지 지역과 북구 전 지역을 대상으로 2012년부터 민자 1천300억원을 투입해 관로 87㎞(배수설비 1만 8천92개소) 매설작업을 완료할 계획이다.

분류식 하수관거 사업은 가정 화장실과 부엌에서 나오는 생활오수를 별도의 오수관을 통해 하수처리장으로 유입하도록 하는 시설로, 오수와 우수를 완전 분리하게 된다.

부산시는 지난 2006년부터 최근까지 7천93억 원을 투입해 관로 791㎞를 매설했으며, 보급률은 26.5%이다.

민자사업이 완료되면 낙동강 수질개선과 함께 사상구와 북구 일대 하수악취 등이 해소될 것으로 기대된다.

부산시는 시 재정사업으로 사상구와 북구의 분류식 하수관거 사업을 진행하면 2032년이 돼야 완료가 가능하지만 BTL을 도입하면 완공시기를 15년 정도 앞당기는 효과가 있다고 밝혔다.

사업이 완공되면 소유권은 부산시가 갖고 민간사업자는 부산시로부터 수익률 5.5~6.5% 범위에서 시설투자비를 20년 동안 상환받게 된다

 

 

출처 : 노컷뉴스


 

출처 : 부산일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