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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TX고속철도망

천문학적 사업비 조달이 관건 민자리스크 정부 분담책 시급 정부가 1일 내놓은 ‘KTX 고속철도망 구축전략’의 성패를 가를 관건은 천문학적 사업비의 조달방안이다. 국토부 분석에 따른 현 철도망 계획상 2020년까지 철도망 구축에 필요한 투자비는 134조원(국고 123억원 포함)이다. 지금처럼 매년 3조원씩 투자하면 41년이 걸리고 새 전략에 따라 4대강 본류사업이 끝나는 2012년부터 연투입 예산을 6조원으로 늘려도 20년 이상이 걸린다. 연투입 철도예산의 6조원 증액 목표의 실현 가능성도 장담하기 어렵다. 현 SOC예산 범위 내에서 도로 등 다른 부문 예산을 줄여 충당하는 게 정부의 기본방침인 반면 정부 최대 국책사업인 4대강 변수가 만만치 않기 때문이다. 국토부는 연말 도로사업 효율화 방안의 세부 실천계획을 확정하고 이용률이 낮은.. 더보기
진주ㆍ강릉ㆍ속초까지 KTX 타고 간다 국토부, KTX 고속철도망 구축전략 발표 앞으로 서울에서 KTX를 타고 진주, 강릉, 속초까지 갈 수 있는 시대가 열린다. 춘천~속초, 대전~진주간 고속화철도 노선이 신설되고 원주~강릉 구간도 KTX를 운행할 수 있는 시속 250㎞급으로 설계되기 때문이다 국토해양부는 1일 이런 내용의 ‘미래 녹색국토 구현을 위한 KTX 고속철도망 구축전략’을 발표했다. 전략의 목표는 2020년까지 전국 주요 거점(국토의 82%)을 KTX로 연결해 ‘90분대 생활권’을 만드는 것이다. 이를 위해 춘천~속초간 92㎞와 대전~진주간 200㎞의 고속화철도 노선을 신설한다. 현재 실시설계 중(2012년 착공 예정)인 원주~강릉간 철도사업에 12%의 사업비를 추가해 현행 시속 150㎞급 선로를 250㎞급으로 건설한다. 중앙선 원주..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