턴키평가기준 썸네일형 리스트형 턴키 ‘무용론’ 확산 투찰가격이 수주 좌우..설계평가 의미 잃어 고품질 시설물을 획득하기 위한 턴키제도의 도입 취지가 퇴색하고 있다. 공사물량 감소로 업계의 경쟁이 과열되면서 최저가낙찰제 보다 낮은 낙찰률이 속출하고 있고 정부는 설계 품질 보다 투찰가격 평가비중을 높이는 방향으로 입찰제도를 개편해 운영에 들어갔다. 3일 건설업계에 따르면 공공부문 건설시장에서 그나마 수익성이 양호한 것으로 평가받던 턴키(설계·시공일괄입찰) 공사에 대해 건설업계의 불만이 높아지고 있다. 턴키보다 최저가낙찰제를 더욱 선호하는가 하면 턴키제도 무용론까지 확산되고 있는 실정이다. 턴키에서 설계 기술경쟁보다는 낮은 입찰가를 앞세운 가격경쟁이 과열되고 있기 때문이다. 실제로 최근 대형사들의 턴키입찰에서는 70%를 밑도는 낙찰률이 연이어 발생했다. 공사물.. 더보기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