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턴키

턴키 입찰 소요비용 절반으로 구조ㆍ수리계산서 등 제출자료 최대 70% 줄여 국내 턴키공사 입찰에 참여하기 위한 설계비용이 외국보다 약 4~5배나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국토해양부는 건전한 기술경쟁 문화를 정착시키기 위해 턴키설계 소요비용을 절반으로 낮추는 방안을 적극 추진키로 했다. 국토부는 턴키 입찰비용으로 발생하는 부작용을 해소하기 위해 입찰업체의 부담을 획기적으로 줄일 수 있는 방안을 포함한 ‘턴키 제도개선 계획’을 수립하고 단계적으로 추진해나간다고 23일 밝혔다. 국토부와 관련 업계에 따르면 국내에서 턴키입찰에 참여하려면 총공사비 대비 약 2.45%의 설계비가 소요돼, 지식경제부가 공고하는 기본설계 대가기준(약 1.4%)보다 두 배 가까이 높은 실정이다. 반면 해외사례를 조사해본 결과 설계 투입 비용은 총공사비의 0.5% 이.. 더보기
턴키 ‘무용론’ 확산 투찰가격이 수주 좌우..설계평가 의미 잃어 고품질 시설물을 획득하기 위한 턴키제도의 도입 취지가 퇴색하고 있다. 공사물량 감소로 업계의 경쟁이 과열되면서 최저가낙찰제 보다 낮은 낙찰률이 속출하고 있고 정부는 설계 품질 보다 투찰가격 평가비중을 높이는 방향으로 입찰제도를 개편해 운영에 들어갔다. 3일 건설업계에 따르면 공공부문 건설시장에서 그나마 수익성이 양호한 것으로 평가받던 턴키(설계·시공일괄입찰) 공사에 대해 건설업계의 불만이 높아지고 있다. 턴키보다 최저가낙찰제를 더욱 선호하는가 하면 턴키제도 무용론까지 확산되고 있는 실정이다. 턴키에서 설계 기술경쟁보다는 낮은 입찰가를 앞세운 가격경쟁이 과열되고 있기 때문이다. 실제로 최근 대형사들의 턴키입찰에서는 70%를 밑도는 낙찰률이 연이어 발생했다. 공사물..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