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역상수도요금 썸네일형 리스트형 수돗물값 싼게 낭비 원인이다? 원가에도 못 미치는 수돗물 가격을 현실화해야 한다는 주장이 연이어 제기됐다. 하지만 정부는 올해 수돗물 가격 인상은 없다고 못을 박았다. 이에 따라 수돗물을 놓고 벌어지는 가격 논쟁이 점차 가열될 조짐이다. 수돗물 가격 논란에 불을 댕긴 것은 학계다. 윤원철 한양대 교수는 한국자원경제학회가 최근 주최한 `미래 기후 변화에 대비한 수자원 가격 체계` 토론회에서 한국의 물 소비량이 경제협력개발기구(OECD) 국가 중 가장 많지만 가격은 가장 낮은 수준이라고 주장했다. 윤 교수는 한국의 광역 상수도 요금은 ㎥당 292.6원으로 원가(358.8원)의 81.5%에 그친다고 주장했다. 수돗물 100원어치를 공급하면 18.5원의 손실이 발생한다는 것이다. 수돗물 가격이 현실화하지 않아 물 낭비도 심해지고 있다고 윤 .. 더보기 이전 1 다음